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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질환

손목 터널 증후군 (수근관) 증상 진단 치료

by kopo3317 2025.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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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터널 증후군 (수근관) 증상 진단 치료

손목 터널 증후군 수근관이란 손목 앞쪽의 피부조직 밑에 손목을 이루는 뼈와 인대들에 의해 형성되어 있는 작은 통로인데, 이 곳으로 9개의 힘줄과 하나의 신경이 지나갑니다. 수근관 증후군은 이 통로가 여러 원인으로 인해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증가하면, 여기를 지나가는 정중신경(median nerve)이 손상되어 이 신경 지배 영역인 손바닥과 손가락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평생 이 질환에 걸릴 확률이 50% 이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팔에서 발생하는 신경 질환 중 가장 흔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터널 단면이 좁아지거나 터널 내부 압력이 증가해 발생하며, 신경의 정상적인 활주가 저해되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종괴, 당뇨병, 폐경, 갑상선기능저하증, 비만, 관절염, 임신 등의 기계적인 원인, 외상, 염증, 호르몬 기전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손목 부위의 골절 및 탈구로 수근관이 좁아져서 정중 신경이 눌리면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골절이 잘못 붙거나(부정유합) 및 붙지 않는(불유합) 등의 후유증으로 처음에는 증상이 없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증세를 보이는 지연성의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감염이나 류마티스성 관절염 또는 통풍 등 활액막염을 초래하는 질환에서는 수근관 속에서 굴곡건 활액막이 붓거나(종창) 증식되어 정중신경을 누를 수 있습니다. 일부 전신성 아밀로이드증(generalized amyloidosis) 등에서 특정 단백질이 손목 인대에 침착되어 발생하기도 합니다.

여성, 비만, 노인, 당뇨병 환자에게서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 임신 중에만 일시적으로 이 증후군이 나타나기도 하며, 남녀 모두에게 발생하지만 40~60세 사이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고, 중년 이후의 여성에게 호발합니다. 만성 신부전으로 투석을 받는 환자에서도 흔히 발생합니다.

 

특징적인 증상은 손목 통증과 함께, 정중신경의 지배부위인 엄지, 검지 및 중지 및 손바닥 부위의 저림 증상이 밤에 심해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유발 증상이 있으면 수근관 증후군일 가능성이 더욱 높아집니다. 간혹 정중신경의 압박이 심한 경우 저림 및 감각 저하를 넘어 엄지 근육의 쇠약 및 위축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증상은 통증과 감각이상 및 운동장애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엄지, 검지, 중지, 손바닥 부위에서 저리고 타는 듯한 통증과 손 저림, 이상 감각을 호소합니다. 통증 및 이상 감각의 성격은 불확실하고 모호한 경우도 있습니다. 1~2분 동안 손목을 굽히고 있을 때 해당 부위에 저림이 유발되기도 하고, 손목을 두드릴 때 동일한 증상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잠자는 도중에도 손이 타는 듯한 통증을 느껴서 잠에서 깨고 난 후 손목을 터는 것과 같이 손과 손목을 움직이는 동작을 계속하면 통증이 가라앉는 경우도 있습니다 (야간 통곡).


질병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엄지 쪽에 감각이 떨어져 엄지 근육의 위약(쇠약) 및 위축이 나타나기도 하며, 손의 힘이 약해지고 손목을 잘 못쓰는 것과 같은 운동 마비 증세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손가락 및 손바닥이 부은 것 같은 부종감을 호소하나 일반적으로 실제적으로 부어있지는 않습니다. 찬물에 손을 넣거나 날씨가 추우면 손끝이 유난히 시리고 저린 증상도 흔히 관찰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진단은 병력, 신체 진찰, 신경전도검사 결과를 종합해 판단합니다. 임상 병력 청취와 신체검사는 선별 검사에 필수적이며, 설문지, 손 증상 도표, 팔렌 검사 또는 틴넬 징후(민감도 93%, 특이도 89%) 등이 주로 사용됩니다. 전기생리학적 검사(신경전도검사)는 손목터널을 가로지르는 신경 전도 속도의 저하와 이차적인 축삭의 손실을 측정해 임상 평가를 보완하며 민감도와 특이도는 각각 67-75%, 93-95%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있는 환자에서 검사가 정상일 수 있어 단일 검사가 아닌 종합적 소견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저린 증상이 손을 무리하게 사용하고 나서 갑자기 생겼다면, 손에 부목을 대고 손을 쉬게 해주면 됩니다. 정형외과 전문의에게 약물을 처방 받아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이런 방법이 효과가 없다면 신경 주위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놓기도 합니다. 주사는 대개 3개월 정도는 효과가 지속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증상이 없어지기도 합니다. 또한 임신부에서 발생한 경우, 대개 분만하고 나면 증상이 저절로 없어지게 됩니다.

 

비수술적 치료
비수술적 치료는 발병 원인이 분명하지 않고 무지구(손바닥에서 엄지 손가락 쪽 두툼한 부분) 근육의 위축도 없으면서 기타 증세가 비교적 가벼운 초기의 경우에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무리한 손목의 사용의 금지, 손목에 부목 고정, 소염제 등을 이용한 약물치료, 수근관 내에 스테로이드 주사 등이 가능합니다.

 

수술적 치료
수근관 증후군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외과적인 수술로 수근관을 넓혀주는 것입니다. 수술적 치료의 대상은 종양과 같이 제거하여야 할 확실한 병리가 발견된 경우, 무지구의 위축이 분명한 경우, 전기적 검사에서 신경손상의 정도가 심하다고 나온 경우, 또는 증세가 심하지 않더라도 3~6개월간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했으나 호전이 없거나 악화되는 경우에 실시합니다. 비수술적 치료는 장기적으로 그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반해 수술적 치료는 비교적 간단하며 결과도 좋은 편이기 때문에 장기간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는 것보다 조기에 수술적 치료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치료 결과
수술적 치료로 유리술을 시행한 경우 수술받은 손은 약 2~3일 후부터 최소한의 사용이 가능하고 2주 정도면 어느 정도 일상 생활에서 손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대한의 기능을 얻는 데는 약 6개월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면 중 통증을 느껴 깨어나는 증세 및 손목이 조이는 느낌은 수술 후 즉시 없어지며, 통증을 동반하는 이상 감각도 약 1주 안에 호전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감각의 회복이나 무지구 근력의 회복은 즉시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수개월 정도가 걸리며, 신경의 압박이 심하고 오래 경과된 경우에는 12개월 이상 걸릴 수도 있습니다.


특히 무지구의 위축이 수년 이상 진행된 경우 대부분 어느 정도의 회복은 이루어지지만 영구히 회복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약 3~6개월간은 손바닥이 얼얼하고 조이는 것 같다고 호소하며, 수술한 곳의 상처를 누르면 어느 정도의 불편감이나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호전되며 그 기간은 환자마다 다양하다.

 

예방방법
아직까지 수근관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한 뚜렷한 예방 수칙이나 권고되는 기준은 없으나, 컴퓨터 사용처럼 손목의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동작 등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수근관 증후군이 잘 발생하는 중년 여성에게 증상이 발생한 경우에 조기에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치료를 상담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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