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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질환

패혈증(sepsis)

by kopo3317 2025.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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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혈증(sepsis)

패혈증(敗血症, sepsis)은 인체가 세균 및 기타 미생물에 감염되어 이들이 생산한 독소에 의해 중독 증세를 나타내거나, 전신성 염증 반응, 심각한 장기 손상 및 합병증을 보이는 증후군을 이른다. 말 그대로 피[血]가 썩는[敗][2] 병[症]으로, 상처, 호흡기, 소화기관 등을 통해 침투한 혈액 내 병원체가 숙주의 면역 체계를 뚫고 번식하는 데 성공한 상태이다. 전신을 흐르는 혈액이 감염된 것이므로 온몸이 병원체에게 점령당한 것.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용한 2020년 자료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10만명 당 678 건의 패혈증이 발생했습니다. 패혈증에 의한 사망은 1천 1백만 명으로, 2017년 전 세계 사망의 20%를 차지합니다.
전체 패혈증의 반 정도는 폐렴에 의해 생기고, 그 다음으로 복강 내 감염, 요로감염, 연부조직 감염 순서입니다. 이들 감염이 전체 패혈증 발생 원인의 80~90%를 차지합니다.

 

패혈증의 발병 원인은 미생물 감염이다. 고령이거나, 특정 약물의 사용(벤조디아제핀 계열의 진정제 등) 등에 의해 발생률이 높아진다. 질병에 의해서 합병증으로 발병하기도 한다. 중이염, 폐렴, 복막염, 욕창, 파상풍, 식중독, 맹장염, 신우신염, 뇌염, 뇌수막염 등 원인이 되는 질병도 다양하다. 비브리오균이 증식하는 여름철마다 몸에 상처가 있는 사람이 바다에 들어가서 바닷물 속 비브리오균에 피부 상처가 오염되거나, 오염된 해산물을 먹어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사망하는 사례도 매우 흔하게 일어난다.

 

전통적으로 큰 출혈상이나 화상[4][5]을 입었던 사람이 급작스럽게 사망하게 되는 원인 중 하나도 패혈증이었다. 즉시 상처를 소독하지 않고 방치했을 경우, 외부의 미생물이 신체 내로 침투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우리 신체는 나름대로 고유의 면역 방어 체계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외상 등으로 신체 내부가 외부 환경에 노출될 경우 면역 체계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외부 미생물이 침투, 감염된다. 이때 병원체의 침투를 막고 이미 들어온 병원체를 처치하는 등의 외부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사망할 확률은 거의 100%에 달한다.

 

공통된 증상으로는 체온이 38도 이상으로 올라가거나(발열) 혹은 35도 이하로 내려가면서(저체온증), 호흡수가 정상 호흡수에 더해서 분당 24회 이상으로 증가하며(호흡곤란 및 저산소증), 혈관이 확장되어 혈압이 떨어지면서(저혈압) 신체 말단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저하되므로 피부가 창백하게 보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가 썩기 시작하는 조직 괴사가 나타나며 구토 및, 설사, 부정맥, 장 마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6] 혈관 투과성이 증가돼서 혈관 내 알부민이 빠져나가서 혈관 내 교질삼투압(oncotic pressure)이 낮아지며, 이로 인해 환자 혈관 내의 수분이 다 주변 조직으로 빠져나가 쇼크, 부종 등도 발생한다. 인지력이 떨어지는 등 정신착란 증세가 일어나고,[7] 사망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통계적으로 의학 처치를 시도해도 20%에서 35%에 달하는 사망률이 보고된다. 공통된 증상은 아니지만, 폐렴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절반 이상이기 때문에 기침이 동반되는 사람도 많다.

 

혈액검사
혈소판, 빌리루빈(bilirubin), 크레아티닌(creatinine), 동맥혈 산소분압 등 장기 기능 손상의 지표를 확인합니다. 젖산, 프로칼시토닌(procalcitonin) 등의 항목들도 패혈증이 심한 정도를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원인 미생물 확인을 위한 검사
패혈증의 원인 미생물을 확인하기 위해 혈액과 감염 의심 부위에서 채취한 검체를 배양합니다. 배양검사는 차후에 적절한 항균제로 변경하는 데 중요합니다.

감염 부위 확인을 위한 검사
패혈증의 원인이 된 감염 부위를 확인하기 위해 소변검사, 가슴 X선 촬영,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뇌척수액 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검사를 한꺼번에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우선순위를 결정합니다.

 

초기 치료
인체 조직 곳곳에 산소가 적절히 공급되도록 산소와 수액 투여로 치료를 시작합니다. 저혈압이 개선되지 않으면 필요에 따라 혈관수축제, 적혈구 수혈, 심근수축제 등을 투여합니다. 이때 중심정맥관 삽입, 기계호흡(인공호흡기)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항균제)
패혈증의 원인으로 의심되는 감염을 치료하기 위해 조속히(1~3시간 이내에)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이때 원인 미생물 확인을 위한 배양검사를 시행하며, 차후 배양검사 결과에 따라 항생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기타 약물 치료
환자의 상태에 따라 중탄산염, 심부정맥혈전증 예방 약제, 스트레스 궤양 예방 약제 등의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감염병소에 대한 처치
감염 부위를 적극적으로 파악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특히 배농이나 절제가 필요한 부위가 있는지 확인하여 가능하면 진단 후 12시간 내에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혈관내 카테터 등 의료관련 기구들도 감염의 원인으로 의심된다면 제거합니다.

그 외 치료
과이화 상태(hypercatabolic state)나 급성신부전이 동반된 환자에서 간헐적 또는 지속적 신대체요법(renal replacement therapy)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심폐기능을 보조하거나 과도한 면역반응 물질들을 줄이기 위한 체외순환(extracorporeal circulation)도 시도할 수 있습니다.

 

패혈증은 짧은 시간 내에 사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위 증상을 보이면 재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받아야 한다. 일반적인 패혈증(sepsis)의 경우도 사망 위험도가 20~35%에 달하며, 빠르게 더 악화되어 패혈성 쇼크로 진행되면 40~60%가 사망하는 매우 치명적인 질환이다. 게다가 패혈성 쇼크는 장기가 망가져서 쇼크가 온 단계라서 패혈성 쇼크로 진행되면 치료를 받아도 살 확률보다 죽을 확률이 더 높다.

거의 대부분의 균들이 이를 일으키기 때문에 치료법은 일단 대량의 수액 공급으로 혈압 유지, 광범위 항생제로 경험적 치료를 시작하고, 이후 지속적으로 균배양 검사를 보고 항생제를 조절한다. 세균에 따라 듣는 항생제의 종류가 달라지기 때문에, 늦기 전에 균종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원인균을 찾는다고 항생제 들어가는 시점이 늦어져서도 안 된다.

 

패혈증은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 아니지만, 일부 위험요인을 줄일 수 있습니다.
충분하고 균형 잡힌 영양 섭취로 영양 성분이 결핍되지 않도록 합니다.
나이와 기저질환에 따라 필요한 예방접종을 하여, 감염을 예방합니다(예: 고연령층 또는 기저질환자에서 폐렴사슬알균 예방접종 등). 당뇨가 있는 사람은 요로감염이나 연부조직 감염에 인한 패혈증의 위험이 높습니다. 혈당을 잘 조절하고, 배뇨 기능을 원활히 유지하며, 당뇨병 발(diabetic foot)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잘 지켜야 합니다.

 

영아나 고연령층은 다른 연령층보다 패혈증이 생길 위험이 큽니다. 65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생기는 패혈증은 전체의 약 65%를 차지합니다. 고연령층은 면역 기능이 저하되고 기존의 다른 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패혈증의 치료 결과가 안 좋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패혈증은 불특정한 병원체에 의한 감염, 또는 폐렴이나 뇌수막염이나 암 환자의 감염 등 갑자기 빠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임상에서 판단하기에 기준이 애매모호하다. 옛날부터 지금까지 엎치락뒤치락 새로운 정의가 내려지고 있는데 여태까지 제시된 정의에 의하면 패혈증은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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