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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질환

고지혈증(hyperlipidemia )

by kopo3317 2025.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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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hyperlipidemia )

고지혈증은 혈중 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높아진 상태가 지속되는 만성질환을 말한다. 쉽게 말하면 피에 기름이 많이 낀 것. 고지혈증은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혈액 내에 특정 지질이 증가하여 고지혈증이 발생할 수도 있고, 비만이나 술, 당뇨병 등과 같은 다른 원인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
정확히는 이상지질혈증(dyslipidemia)이라 하며, 지질 중에서도 어떤 지질이 높느냐에 따라 명칭이 달라지지만, HDL은 높을수록 좋은 수치이기 때문에 대부분 LDL이 높은 경우를 의미하며, 치료 시점에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고중성지방혈증을 말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일부에서 합병증이 발생하면 그와 연관된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예를 들어 혈액 내에 중성지방이 크게 증가하면 췌장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췌장염의 증상은 복통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일부 환자의 경우 아킬레스건에 황색종(xanthoma; 콜레스테롤이나 이와 함께 다른 지질(脂質)이 피부에 침착하여 생기는 황색의 종양)이 생길 수 있다. 눈꺼풀에 황색판종(xanthelasma; 눈꺼풀에 생기는 가장 흔한 황색종의 형태)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콜레스테롤이 혈관벽에 쌓여 죽상경화증을 일으키고 그 결과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킨다.

 

30세 이상 성인의 절반(47.8%)가량이 고지혈증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남자는 57.6%, 여자는 38.3%다. 연령이 증가하면서 고지혈증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내과(종합병원의 경우에는 내분비내과를 방문하면 된다.)를 방문해서 혈액검사를 받아야 한다. 고지혈증은 그 상태 자체보다,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간질환 등 중대 질병의 원인 질환이 된다는 점에서 위험하다.

 

가장 저렴하게 혈액검사를 하는 방법은 보건소에서 건강검진 중에 기초의학검사라는 항목의 유료 검사를 이용하는 것이다. 각 보건소 정책에 따라 무료로 해주는 경우도 있는데, 예를 들어 대사증후군 관리 대상으로 지정되거나 의사의 판단에 따라 무료 검사를 해주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순환기내과, 내분비내과 등에서 진료한다.

 

금식 후 채혈 검사하여 총콜레스테롤 200mg/dL 이상, LDL콜레스테롤 130mg/dL 이상, 중성지방 150mg/dL 이상인 경우 고지혈증으로 진단한다. LDL 콜레스테롤의 경우 중성지방 수치가 보통 400mg/dL 이하인 경우, 다음의 계산식으로 값을 얻을 수 있다.
LDL콜레스테롤 = 총 콜레스테롤 수치 - 중성지방수치/5 - HDL 콜레스테롤 수치. 중성지방 수치가 400mg/dL를 넘는 경우에는 직접 LDL 콜레스테롤을 측정해야 한다.

 

고지혈증도 여러 유형이 있는데, 선천적인 유전자 결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일차성 고지혈증(즉 고지혈증 그 자체가 질병)이 있고, 당뇨병이나 특정 약물(베타 차단제나 에스트로겐 등) 사용, 과음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차성 고지혈증이 있다. 일차성 고지혈증은 5개 유형으로 분류되는데 그 중 1형이 제일 심각하다.

 

1형 일차성 고지혈증: 뷔르거-그뤼츠병(Bürger-Grütz disease)이라고도 불린다. 라이페이스 효소의 활성화와 생산을 관장하는 유전자 서열(8번 염색체 8p21.3에 있는 LPL유전자)에서 생기는 돌연변이 때문에 발생한다. 이로 인해 효소 자체의 활성도가 감소하여 극초저밀도 지단백이 증가한다. 주로 급성 췌장염, 지방성 망막, 심각한 수준의 황색종 등의 증상을 보인다.
2형 일차성 고지혈증: 선천적인 고콜레스테롤혈증으로, LDL 수용체 결핍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다. 주로 안검황색종, 노인환(arcus senilis), 힘줄 황색종 등의 증상을 보인다.

 

3형 일차성 고지혈증: E형 아폴리포단백질을 생산하는 유전자에 결함이 생겨 발생한다. 중간밀도 지단백의 농도가 증가한다. 돌출된 황색종, 손바닥 황색종 등의 증상을 보인다. 발병률은 만 명당 1명 정도로, 치료는 스타틴과 파이브레이트(Fibrate)를 투여한다. 채혈한 혈액을 놔두었을 때 탁한 모습을 보인다.
4형 일차성 고지혈증: 선천적으로 초저밀도 지단백의 생산량이 증가하고, 제거량이 감소한 상태이다. 초저밀도 지단백의 농도가 증가한다. 높은 중성지방 농도하에서 급성 췌장염이 일어날 수 있다. 치료는 스타틴, 나이아신, 파이브레이트를 투여한다. 발병률은 1% 정도이다. 채혈한 모습을 놔두었을 때 탁한 모습을 보인다.
5형 일차성 고지혈증: 선천적으로 초저밀도 지단백의 생산량이 증가하고, 동시에 라이페이스 효소의 활성도가 매우 감소한 상황이다. 채혈한 혈액을 놔두었을 때 윗층은 상당한 수준의 지방층으로, 아래층은 탁한 혈액으로 분리된다. 치료는 나이아신과 파이브레이트를 투여한다.

 

식사 조절과 운동을 통한 생활 습관 개선 및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과 함께 약물치료가 고지혈증 치료의 중심이 된다. 약물치료에는 스타틴(statin) 계열의 약물이 널리 쓰이는데, 이 계열의 약은 HMG-CoA 환원효소 억제제로 작용하여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저해하는 효과가 있으며, 혈중 LDL-콜레스테롤을 집중적으로 떨어뜨리고 중성지방도 일부 떨어뜨린다. 또한 HDL-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려주기도 하지만, 원래 수치의 5~10% 정도만 증가시키므로 그 효과가 경미하다. 드물게 근염(myopathy)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약물 투여 시에 근육통이 온다면 혈중 크레아틴 카이네이즈(creatine kinase(CK); 근육효소) 수치를 측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건강검진 결과에서 고지혈증이 나왔다면 의사와 상담해 보는 것이 좋다. 10~20대라면 치료하는 경우가 드물지만 (뒤에도 나오지만 10~20대로 어리거나 젊더라도 고혈압/당뇨가 있는데 수치가 높다면 치료에 들어가는 편) 그 외의 경우에는 수치에 따라 생활습관 변화만으로 경과관찰을 할지, 아니면 약물치료를 할지 결정하는 기준이 비교적 까다로운 편이라(나이, 흡연 여부, HDL과 같은 보호인자, 당뇨병 및 관상동맥 질환 기왕력이 고려사항에 들어간다) 자의로 판단하기가 어렵다.

 

수치가 아주 높지는 않고 경계선 정도에 걸쳐서 주의를 요하는 정도라면, 체중을 감량하고 적정한 운동을 하는 정도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애당초 대사증후군에 포함되는 거의 모든 질환들이 운동과 체중감량으로 해결된다(...) 대형 병원들이 제공하는 성인병 관련 건강정보에서 1순위로 체중감량과 운동을 얘기하는 것이 괜히 그런 것이 아니다. 물론 건강검진 결과 등에서 고지혈증 수치가 위험 징후에 다다르면 당장 병원에 달려가서 의사와 상담을 해야 할 것이다.

 

지방을 먹는다고 그게 전부 지방으로 가는 것은 아니다.[4] 물론 비만이나 대사증후군이 있다면 생길 가능성이 훨씬 높지만(당뇨, 혈압이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 반드시 살이 찌고 고기와 튀김 좋아하는 사람들만 이상지질혈증이 오는 것은 아니고 여러 요인이 함께 작용한다. 이건 평범한 식단을 했을 때 이야기고 고지방 다이어트(LCHF) 같은 걸 하면 예외없이 혈액 내 지방농도가 올라간다. 간문맥에서 어느 정도 걸러준다고는 하나 그것도 다 간에 쌓일 뿐이고, 혈액 내로 지방이 돌아다니다가 어디선가 대사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상지질혈증 환자에게 고지방 다이어트는 살이 빠지더라도 독약일 뿐이다.

 

중요한 것은 세 가지인데 중성지방, 고밀도 콜레스테롤, 저밀도 콜레스테롤이다. 지방의 경우는 식이나 비만도[5] 등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을 먹는다고 수치가 올라가는 것은 아니며 포화지방 섭취로 인한 LDL콜레스테롤 합성 증가로 고지혈증이 발생한다. 이건 정상 범위보다 많이 먹을 때의 경우고 보통 HDL이 높은 음식은 LDL도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관리가 매우 까다롭다. 결국 식이와 타고난 체질에 따라 혈중농도가 결정이 된다는 것. 그래서 고혈압이나 다른 만성질환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고LDL혈증의 경우 생활습관 개선을 하는 것 보다는 스타틴 등 약제가 더 강력하기에 이걸 쓰는 쪽을 택하게 된다.

 

좋은 지방이라는 오메가 3도 유전적인 영향에 따라 오히려 혈중지질농도를 올리게 된다. 스타틴 약제는 저용량이라도 먹으면 바로 효과가 나타난다. 한편, 고밀도 콜레스테롤도 너무 많으면 오히려 심근경색과 사망을 일으킬 확률이 증가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HDL은 60mg/dL 정도로 유지하면 된다.

최근의 연구결과에서는 Statin이라는 약품의 심각한 부작용을 지적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만약 콜레스테롤 수치만 높을 뿐 심각한 병변이 없는 환자라면 의사가 Statin을 처방했다고 해서 무조건 이를 복용하기보다는 본인이 그 득실을 판단해 보는 편이 권장된다.

 

생선기름에 많이 들어있는 오메가 3 지방산은 EPA(eicosapentaenoic acid)와 DHA(docosahexaenoic acid)를 주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하루 3~4g을 복용할 경우 중성지방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합병증으로는 죽상경화에 따른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이 증가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또한 혈액 내의 중성지방 수치가 매우 높은 경우 췌장염이 발생할 수 있다.

 

유전적인 고지혈증을 제외하면, 대개 식사 조절과 함께 적절한 운동이 예방에 중요하다.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이 필요하다. 과체중 상태라면 점진적으로 체중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다른 심혈관계 위험인자가 있을 경우 이에 대한 조절이 필요하다.
섭취하는 지방량을 총 섭취 칼로리의 25~35%로 제한한다. 특히 쇠기름, 돼지기름 등의 모든 동물성 기름과 버터, 쇼트닝, 코코넛 기름과 팜유 등의 포화지방산은 전체 칼로리의 10% 미만으로 제한하고, 오메가 3계 지방산(주로 등푸른 생선, 참치, 삼치, 꽁치, 고등어, 연어, 청어, 숭어, 정어리 등에 들어있음)과 오메가 6계 지방산(옥수수 기름, 면실유, 해바라기씨 기름 등)으로 구성된 다가불포화지방산(polyunsaturated fat)은 총 칼로리의 10% 이하로, 올리브기름, 땅콩기름, 카놀라유 등에 많은 단가불포화지방산(monounsaturated fat)은 총 칼로리의 20% 이하로 제한한다.

 

나이아신(Niacin): 비타민B3은 중성지방(TG) 및 LDL 수치를 저하시키고, HDL 수치를 증가시키는 약물로, 특히 HDL 수치 증가를 위해 사용된다. 하지만 급성 통풍[7] 환자나 당뇨병 환자에겐 사용할 수 없고, 부작용으로 얼굴이 붉어지고 가려움증이 유발될 수 있다.

탄수화물(특히 단순당)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할 경우 중성지방이 증가하고 HDL-콜레스테롤은 감소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부가적인 식이요법으로는 지방 배출을 돕는 섬유질 섭취가 중요하며 채소를 기준 하루 600g (오이 3~4개 분량) 이상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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